과학과 상식

뱀을 이기는 몽구스

푸른바다99 2022. 2. 7. 21:02
반응형


오늘의 주인공은 몽구스입니다. 
폭풍 먹방 중인 몽구스를 부러운 듯 계속해서 쳐다보는 미어캣 그런데 알아라 둘이 닮은 것 같지 않나요.

몽구스랑  미어캣은 둘 다 가까운 친척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자 그럼 미어캣과 친척이라는 몽구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몽구스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총책인 몽구스는 평균 몸길이 삼십칠 센티미터 꼬리 길이 삼십오에서 삼십팔 센티미터로 남유럽에서 인도를 거쳐 동남아시아까지 널리 분포하는데요. 


대표적 종류로는 가장 큰 몽구스로 알려진 인도 몽구스를 비롯해 아프리카 늪 몽구스 황금 점박이 몽구스 게잡이 몽구스 줄무늬 몽구스 등이 있습니다. 


몽구스의 임신 기간은 육십일에서 육십오 일 정도며 한 번에 두 마리에서 네 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터프한 성격으로 태어난 몽구스는 재빠른 몸놀림과 순발력을 이용해 작은 포유류나 물고기 개 곤충 등은 물론 동물의 사채나 나무뿌리 새알 등을 먹는답니다.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 탓에 이천십일년 캐나다 국립공원에서 사자 무리와 싸워 이기는 몽구스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네요 마다가스카르에는 토착 대형 육십 포이루가 없어서 몽고수가 최상위 포식자로서 그들의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데요.

특히 포사라는 몽구스는 살아가는 환경에 맞춰 아이의 생김새마저 퓨마를 담게 진화했다고 합니다.

 
종에 따라 열대우림 초원 강처럼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용감무상 호전적인 성격의 몽구스입니다. 

 영국 엑스선트 대학교 해리 마셜 박사팀은 몽크스의 수명이 생후 1년 차에 겪는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를 발표했는데요. 


연구팀에 따르면 14년 동안 우간다 줄무니 몽고스 생태와 환경을 조사한 결과 5기 때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리느냐에 따라 몽구스의 수명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우기 때 비가 많이 내리면 우리 몽구스가 먹이로 삼는 곤충의 개체수가 많아지고 이때 충분한 먹이를 먹고 자란 몽구스와 그렇지 않은 몽구스의 수명 차이가 난다는 것인데요. 


놀라운 사실은 먹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란 몽구스가 우기 때 잘 먹고 자란 몽구스보다 더 길었다고 합니다.

정답은 자신의 새끼들입니다. 줄무니 몽구스들은 임신한 암컷 전체가 같은 날에 밤에 출산함으로써 자신의 아이들을 모르게 하는 습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줄무니 몽구스 무리는 무지의 베일의 정의처럼 어느 새끼가 자신의 배가 아파서 낳은 새끼인지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새끼들을 모두 평등하게 돌보게 된다고 합니다.

잡식성인 몽구스 체내에는 아세티콜린이라는 수용체 덕분에 뱀을 독에 대한 어느 정도 내성이 있어 독이 있는 뱀이나 두꺼비도 잡아 먹을 수 있고 이집트 몽구스의 경우 작은 포유 동물을 13마리나 죽일 수 있는 독도 견딜 수 있을 만큼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로 인해 인도에서는 퇴치용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다만 몽구스는 뱀의 독에 대한 완전한 면역을 갖춘 건 아니어서 운이 나쁘게 독사에게 제대로 물리게 되면 덜어 죽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