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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우 선생님과 세벌식 타자기
▶공병우 선생님의 자주 정신
공병우는 우리나라 최초의 안과 의사이다. 그에 대한 일화는 그의 자서전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에 잘 나타나 있
다. 그의 자서전 제목대로 그는 주변 사람과는 다른 독특한 삶의 방식을 갖고 살았다. “시간은 생명이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생활 방식을 실천했다. 한글 타자기도 이런 자신의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창씨개명을 요구받자, 자신은 죽었다고 선언했다는 일화가 있다. 또 한글을 사랑하여 한글 문화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이런 모습은 자신이 자주적인 주체임을 의미하는 동시에 나라의 자주를 위해 살아왔음을 보여 준다.
▶세벌식 타자기의 과학
공병우는 안과 의사로 성공하였음에도 한글 과학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분이다. 그의 한글 타자기는 세 벌식 타자
기로 요즘 사람들이 많이 쓰지 않지만, 그 방식은 매우 빠른 속도로 타자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식이다.
그가 타자기를 발명하기 전에도 타자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타자기는 세벌식이라는 특이한 입력
방식을 사용하였다. 세벌식은 한글의 초성·중성·종성으로 글자를 나눠서 입력하는 체계로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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