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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님 (봉사의 과학적 효과 입증)

by 푸른바다99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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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님 (봉사의 과학적 효과 입증)

 

 

베풀수록 행복하고, 나눌수록 건강해진다

 


1940년대 말 가난하고 병든 사람과 버려진 어린이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수녀가 있었다. 바로 ‘빈자
(貧者·가난한 사람)의 어머니’로 불리는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이다. 테레사 수녀는 나누고 봉사하
는 삶을 살며 사람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1998년 미국 하버드 의대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테레사 수녀처럼 남을 돕고 봉사하는 모습
을 보기만 해도 우리 몸속에 병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생겨 면역 기능이 크게 향상된다는 내용이
었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하버드 학생 150명에게 테레사 수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보여 주고 면역 
항체 수치 변화를 비교했다. 실험 결과, 놀랍게도 영화를 본 후 학생들의 면역 항체 수치는 이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엔 반대로 학생들에게 나치의 유대인 학살 영화를 보여 준 후 똑같이 면역 항체 수치 변화
를 비교했다. 하지만 이번엔 항체가 전혀 생겨나지 않았다. ‘테레사 효과(Teresa Effect)’는 이 실험 결과
를 빗대어 탄생한 말이다. 평생을 나눔과 사랑으로 살아온 테레사 수녀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에서도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신의 몸만 걱정하며 사는 암 
환자의 평균 수명은 19개월이었지만 봉사 활동을 하면서 병과 싸운 암 환자의 평균 수명은 37개월로 2배 
가까이 길었다는 연구 결과이다. 남을 도우면서 삶의 보람을 다시금 느끼게 되고 자연스레 암세포를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생겨난 것이다. 
 인간의 수명을 연구하는 미국 미시간 대학 스테파니 브라운 박사(심리학)는 5년 동안 432쌍의 장수한 
부부를 연구하던 중,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조사 대상 여성의 72%와 남성의 75%가 아무런 대가 없
이 베푸는 삶을 살고 있던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브라운 박사는 ‘남을 위해 나누고 베푸는 사람은 그렇
지 않은 사람보다 오래 살 확률이 두 배나 높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출처: 「나눔으로 쑥쑥 테레사 효과」, 『소년 조선』(201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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