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초콜릿 이야기
우리가 자주 먹는 초콜릿의 원료는 무엇일까요? 바로 카카오입니다. 이러한 카카오를 따기 위해 아프리
카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농장에서는 열 살도 안 되어 보이는 어린이들이 하루 10시간 이상 끼니도 거른
채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착한 초콜릿’이 등장했습니다. 이 초콜릿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여 생산된 카카오를 합법적으로 유통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이로써 제품에 대한 공정
한 가격을 보장받게 하고, 제품을 판매하여 얻는 이익의 일부는 학교나 병원을 세우는 데 쓰이고 있습니
다. 착한 초콜릿의 조건은 카카오를 딸 때 18세 이하의 아이들은 위험한 칼을 사용하거나 농약을 뿌릴 수
없으며 15세 이하의 아이들은 학교에 다녀온 후에만 농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착한
초콜릿처럼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공정 무역 초콜릿의 판매량이 1%만 늘어나도 가난한 사람
들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공정 무역
공정 무역이란 생산자의 노동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좀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인 무역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 먹는 커피, 초콜릿, 설탕 등은 매우 가난한 개발 도상국에서 수입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 상품을 재배하는 농부들은 자기 땅도 없어 대기업이 소유한 농장에서 농사를 짓습
니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고생을 해도 그 노동의 대가는 대기업과 유통 업체가 거의 대부분을 가져가 버
립니다. 즉 우리가 먹는 초콜릿 가격의 아주 일부만이 생산한 농부들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불공평한 구조로서 이를 바로 잡고자 공정 무역을 전개합니다. 그래서 공정 무역은 윤리적 소비의 관점에
서 개발 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상품 중 주로 농산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공정 무역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무역하여 개발 도상국의 소규모 생산자를 지원합니다. 약자인 이들에게
지속적인 생산을 보장해 주는 최저 가격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방식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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