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세포를 30년 전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피부 세포를 젊어지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피부 세포의 노화를 역전시켜 무려 30년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죠.
노화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등에 의한 디엔에이의 열화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노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노화를 일종의 병으로 생각하기도 하죠.
즉 디엔에이의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다면 노하라는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현재 dna를 회복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술은 바로 줄기세포 기술인데요.
예전에 과학자들은 세포를 유도 만능 줄기세포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줄기세포로 변화된 세포의 상태가 완전히 젊어져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세포의 dna에 부착된 화학 성분들이 모두 사라졌으며 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텔로미어의 길이도 회복되어 있었죠.
정말 깜짝 놀랄 만한 발견이었지만 이를 우리의 몸에 적용시킬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세포를 젊게 만들려면 우리 몸의 세포를 모두 유도만능 줄기세포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세포를 줄기세포로 변화시키지 않고 그냥 젊어지게 만들 수는 없을까요.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우리의 몸을 젊게 만들 수 있는 약의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유도 만능 줄기세포가 만들어지는 시간에 주목했습니다.
보통 유도만능 줄기세포는 우리의 세포를 야마나카 인자에 50일 동안 담가놓으면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참고로 야마나카 인자는 네 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진 유전자의 특수한 조합을 의미합니다.
이 야마나카 인자를 이용하면 우리 몸의 세포를 유도 만능 줄기세포로 변화시킬 수 있게 되죠.
과학자들은 야마나카 인자에 세포를 담가놓는 시간을 50일 이내로 한번 조절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먼저 53세의 피염자의 피부에서 피부 세포를 채취했습니다.
그리고 이 피부 세포를 야마나카 인자에 담가놓은 다음 시간대별로 실험을 진행해 봤습니다.
실험 결과 13일 동안 야마나카 인자에 담가놓은 피부 세포에서 아주 놀라운 변화가 발견되었는데요.
세포의 기능과 상태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면서 세포의 dn에만 30년 정도로 젊어져 있었습니다.
또한 피부의 탄력과 관련되어 있는 콜라겐의 생산 능력도 훨씬 더 증가되어 있었죠.
추가적으로 과학자들은 이 피부 세포에 일부러 상처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젊어진 세포가 기존의 세포보다 훨씬 더 빠르게 상처를 회복하는 모습도 관찰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와 백내장과 관련된 유전자도 젊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세포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포를 완전히 젊어지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처음으로 증명된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과학자들은 세포가 젊어지게 된 정확한 메커니즘과 세포의 정체성을 유지시켜준 유전자를 특정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몸의 다른 세포들도 똑같이 젊어지게 만들 수 있는지도 실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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