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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나눔 문화
나눔은 오랜 역사 동안 계속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는 자선이란 시민들끼리 서로 선물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나와 있다. 해외 원정을 마치고 물자가 풍부해졌을 때 호의로 물건을 나누었고, 받은 것에 대해 자기 처지에 맞게 보답하는 일이 동등한 시민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이것이 자선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자선의 의미와는 많이 다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로마 귀족들이 필수적으로 지녀야 할 덕목으로 사용된 개념이었고, 덕분에 이는 오늘날 서구에서 당연히 실천해야 할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대다수의 종교 또한 ‘나눔의 미덕’을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에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다루는 것이 믿음, 소망, 사랑이다. 여기서 사랑은 그리스어(카리타스)로 자선이란 뜻을 갖고 있다.
<참고: 설경진, 「생활 속에 뿌리내린 선진국의 ‘줌’과 ‘나눔’ 문화」, 『나라 경제』 2011년 12월호, 한국개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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