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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 상식

러시아 폴란드 불가리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의 여파

by 푸른바다99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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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나토 동맹국인 폴란드와 불가리아의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은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즈프롬이 현지시간 27일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두 나라가 러시아의 요구대로 루브라로 가스 대금을 결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서방이 우려했던 이른바 에너지 무기화가 본격화되면서 당장 유럽 가스 가격은 20% 넘게 폭등했고 유로화 가치는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차단 시나리오에 준비가 돼 있고 회원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국내 수급과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보유 중인 천연가스 일부 물량을 유럽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3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면 신속하게 보복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를 직접 타격해 파괴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일본과 노르웨이 외교관들을 맞추방하는 등 서방에 대한 정면 대결을 선포하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이번 전쟁은 이미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의 원인이 돼서 어떤 나라에선 극심한 혼란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가장 가난한 대륙 아프리카에 미치는 파장은 더 심각합니다. 
세계전 세계적인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이 황금빛 밀밭에서의 전쟁은 아프리카의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엄마 품에서 떼내진 소녀 에이즐리가 갓난아기처럼 웁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다리로는 혼자 설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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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질리는 지금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케냐는 40년 만의 가뭄에 농작물이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가축도 무더기로 폐사했습니다.
자연재해와 정치 분쟁으로 이미 인구의 4분의 1이 배고픔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전쟁은 이 대륙을 더욱 굶주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노란 밀밭을 상징하는 우크라이나 국기처럼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밀 생산 국가입니다. 
그런데 전쟁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제 밀 가격은 올 들어 46%가 뛰었습니다. 
밀 수입량의 7080%를 우크라이나에 의존해온 아프리카는 바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생산은 더 줄고 가격은 더 뛸 전망입니다. 
광대한 밀밭이 러시아 탱크에 짓밟혀 올해 우크라이나의 파종 면적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미 국제원조기구 세계 식량 계획은 곡물가가 뛰자 식량 배급을 줄였습니다.
유엔은 전쟁이 길어질수록 참사 이상의 참사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가 지금 50년 만에 물가 쇼크에 직면해 있다. 
이렇게 경고를 했습니다. 물가는 뛰어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서민들의 삶이 가장 위협받고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치솟는 식자재 가격 탓에 샌드위치 판매가도 올렸습니다.
아프리카 세네갈 이 나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하는 밀이 전체의 60%입니다.
카리브의 it 만성적인 연료 부족이 극에 달했습니다.
이미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물가 폭등에 대해 세계은행이 공식 경고했습니다. 
대표적 원자재인 천연가스는 2008년 이후 최고치 국제유가는 올해 28% 급등했고 곡물은 미리 44% 보리가 33% 상승했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는 물가 상승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8.5%로 40년 만에 최고치 영국은 7%로 30년 만에 최고 수준 유로존은 7.5%로 집계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신흥국은 더 심각합니다.
아르헨티나 55% 터키는 61%에 달했고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은 11.3%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둔화는 경기 침체 우려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4.1%에서 3.2%로 낮췄고 imf도 기존 4.4%에서 3.6%로 내렸습니다.
물가는 하늘로 치솟는데 경기는 침체되는 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고물가와 저성장은 서민들의 삶을 가장 위협합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가 1970년대 겪었던 스태그플레이션에 다시 직면할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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