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포계의 베스트셀러로 서방 세계의 표준을 향해 가는 국산 케이 9인 자주포 연이은 수출 성공에 힘입어 자주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케이 9인 자주포는 서방 최신 자주포들의 등장으로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군 감측 대응과 화력 개선을 위해 k9 자주포도 새로운 계량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분당 발사 속도 최대 10발에 도전하는 새로운 케이 9인은 어떻게 계량되고 있을까요.
92는 기존의 케이 9인을 더 이상 양산할 수 없고 인력도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더 적은 인력과 기존 자주포로 더 강한 화력을 요구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대 발사 속도 분당 10발 지속 발사 속도 분당 6발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죠
그럼 케이나인 에이2가 최대 분당 발사 속도 10발을 달성하기 위해선 어떻게 개량되어야 할까요.
우선 분당 10발에 도달하려면 모든 장전 과정이 6초 안에 끝나야 합니다.
나 2의 무인 포탑 구성은 크게 포탑 장전 장치와 장약 장전 장치
그리고 그 탄과 장약을 장전시켜주는 복합 장전기로 나뉩니다.
분당 1발 발사를 위해 복합장전기가 약실에 장전을 하고 다시 포탄과 장약을 받을 때 항상 포탄과 장약이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때문에 포탄 장전 장치와 장약 장전 장치는 각각 2개씩 존재합니다.
하나의 장전 장치가 장전할 때 나머지 하나도 장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포탄 장전 장치부터 살펴볼까요.
이 무인 포탑에는
좌우측에 포탄이 각각 24발씩 총 48발을 적재할 수 있는 포탄 적재 링크가 존재합니다.
기존 차체에 배치한 포탄을 빠른 장전을 위해 모두 포탑에 올린 것이죠.
이 포탄 적재 링크에 적시된 포탄들은 로봇 팔이 집어서 포탄을 이송합니다.
이 로봇 팔은 탐 그리퍼라는 이름으로 4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비좁은 포탑 내부를 자유롭게 회전하여 장전할 수 있죠 이 탐 그리퍼가 포탑 내부에 배치된 탄들을 집어 컨베이어 벨트로 이송하는 것입니다.
이때 장약 장전도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포탑의 중심에 있는 장약 적재 장치는 무려 240칸에 달하는 장약을 탑재할 수 있는데요.
각 칸에서 필요한 모듈 장약을 이송 조립체에 적재해주는 방식입니다.
소모된 장약은 각 위층에 장약을 내려보내서 항상 1층에 6호 장약이 존재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이송 조립체에 적재된 장약은 다시 컨베이어 벨트에 적재되고 이 컨베이어 벨트의 탄과 장약은 복합 장전 장치에 이송됩니다.
장전을 준비하고 있는 로봇 팔과 장약 이송 조립체 대신 다른 축의 조립 장치들은 장약과 포탄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복합 장전기에 탄가 장약이 투입되자마자 조립을 시작하는 것이죠.
이렇게 항상 탄과 장약이 대기하고 있어 빈틈 없이 복합 장전기에 공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후 복합 장전 장치가 약실과 복합 장전기의 각을 맞추고 포탄을 체인 레머로 밀어넣은 뒤 장약도 순차적으로 밀어넣어 장전을 완료하는 식이죠.
포탑 내부에 탄과 장약을 조립해 주는 공장을 탑재하고 있는 셈이죠.
따라서 복합장전기의 탄과 장약 투입 약실과 각을 맞추고 탄과 장약을 장전하는 이 과정을 6초 안에 달성하면 최대 발사 속도 10발을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공개된 영상에서 이 과정이 7초 정도 소요되는 걸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탐색 개발 중이며 이조차도 국군 roc를 통과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죠.
이 자동화된 장전 과정은 차체 내의 원격 통제기 패널을 통해 제어됩니다.
즉 꼭 원격 통제기가 차체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어도 장전과 사격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k77의 사격 통제에 따라 발사와 장전이 모두 외부에서 원격 통제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렇게 자동화된 포탑 시스템 덕분에 운용 인원은 2에서 3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사격 지휘 장갑차를 통해 외부에서 원격 통제가 가능하죠.
그러나 운용 인원이 줄어들면 야전 정비와 수리에 있어 불리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k9 a2에는 예방 정비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각 장치별로 진동 주파수를 탐지하는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고장 파손되거나 수명이 다한 부품을 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태 정보를 파악해 만약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운영 인원에게 경고하거나 고장을 진단합니다.
이 고장 진단 및 예측 시스템은 고장의 심각도를 상중하로 나누어 운용이 가능한지를 판단합니다.
판단된 고장의 심각도를 외부의 원격 통제기 패널에 경고해 주는 것이죠.
이 고장의 심각도와 복구 가능 여부에 따라서
고장 배제 절차를 수행하는데요. 심각도가 낮으면 해당 부품이 복구될 때까지 잠시 기동을 멈추고 심각도가 높으면 해당 부품 사용을 배제하는 것이죠.
이렇게 자동화된 예방정비 시스템으로 줄어든 운영 인원들이 효율적으로 k9 자주포를 정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빨라진 발사 속도는 포신에게도 큰 무리를 주죠.
빠른 발사 속도로 인해 포신의 온도가 크게 올라가 포신 수명에 큰 무리를 주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케이나인네이2에는 포신의 수명 연장 계량도 들어가게 되었죠.
우선 포강을 크롬 도금하여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냉각 유로를 탑재해 약실과 포신을 빠르게 시켜줍니다.
거기에 포신의 길이에 따라 강선의 각을 조절하는 가변 강선 기술을 적용해 포신 마모 수명을 1천 발에서 1500발로 늘렸습니다.
이는 포의 내구성뿐만 아니라 정밀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죠.
둔감 장약 개발과 더불어서 k9 a2의 지속 발사가 가능하게 해주는 숨은 공신입니다.
놀라운 것은 사실상 포탑의 대부분을 교체하는 대규모의 계량인데도 계량 비용이 25억 원에 불과해 여전히 고성능임에도 가성비 자주포의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에 힘입어 k9a2는 영국의 as90 자주포를 대체하는 차기 자주포 사업인 mfp 사업 수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rch 155와 같은 걸출한 도전자들 사이에서 케이 9인 에이2가 수주에 성공할 경우 116문의 케이 9인 에이2가 새로 영국에 판매되고 다른 국가의 케이 9인 업그레이드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죠 세계 점유율 1위인 케이 9인 자주포의 현재 위치를 단단히 다지는 것이죠.
새로운 다른 차기 자주코 도전자가 등장하는 시점에서 k9 에이2가 다시 그 입지를 다질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한국의 k9인이 모두 k9인 에이트로 업그레이드되면 지속 발사 속도가 두 발에서 6발로 화력 투사 능력이 3배나 증가하는 셈입니다.
말 그대로 압도적인 성능으로 변모하는 것이죠.
이처럼 세계 시장의 가성비 자주포로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기술과 성능까지 선두로 나서려는 k9 a2 자주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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