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가격이 정해지는 원리(수요곡선, 공급곡선)
시장에서 가격은 소비자가 사려는 물건의 양인 ‘수요’와 생산자가 팔고자 하는 물건의 양인 ‘공급’에 따라 정해진 다. 하지만 이 가격은 한없이 올라가거나 한없이 내려가지 는 않는다.
위 그림의 수요 곡선을 살펴보면 사과 1개의 가격이 4,000원일 때 사람들은 100개만 사려고 한다(점 A). 그러 나 사과의 가격이 1개에 2,000원으로 떨어지면 사과의 수 요는 2배로 늘어나 200개를 사려고 하고(점 B), 또 사과 1 개의 가격이 1,000원으로 떨어지면 수요가 3배로 늘어나 300개를 사려고 한다(점 C). 이와 같이 사람들은 가격이 떨어지면 더 이익이기 때문에 더 많은 물건을 사려고 한다. 공급 곡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과의 가격이 1개에 1,000원일 때 생산자는 100개만 팔 려고 한다(점 A). 그런데 사과의 가격이 1개에 2,000원으 로 올라가면 생산자는 사과를 2배 많이 내놓아 200개를 팔 려고 하고(점 B), 또 4,000원으로 올라가면 3배로 늘어나 300개를 팔려고 한다(점 C). 이처럼 생산자는 가격이 올라 가면 이익을 많이 얻으려고 물건을 더 많이 팔려고 한다.
사과의 가격이 1개에 1,000원일 때 생산자는 100개만 팔 려고 한다(점 A). 그런데 사과의 가격이 1개에 2,000원으 로 올라가면 생산자는 사과를 2배 많이 내놓아 200개를 팔 려고 하고(점 B), 또 4,000원으로 올라가면 3배로 늘어나 300개를 팔려고 한다(점 C). 이처럼 생산자는 가격이 올라 가면 이익을 많이 얻으려고 물건을 더 많이 팔려고 한다.
위의 그래프에서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이 만나는 점(점 E)이 바로 가격이다. 가격이 오르내리고, 물건이 넘쳐 났 다가 모자랐다가 하는 등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 수요와 공급이 서로 딱 맞아떨어지게 되는데 이때의 가격을 ‘균형 가격’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이 균형 가격에 맞춰 무엇을 얼마만큼 생산하고 소비할지 결정한다.
이처럼 누군가가 억지로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 장에서 사려는 사람의 수와 팔려는 사람의 수에 따라 가격 이 결정되고, 이 가격을 위해 자유롭게 경쟁하는 경제를 ‘시장 경제’라고 한다. 시장에서 조정된 가격은 가장 효율 적으로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물건을 생산하게 한다.
또 그 가격이 만족스러운 사람들은 물건을 사므로 물건이 효율적으로 배분된다. 이러한 가격의 놀라운 역할을 가리 켜 영국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Adam Smith) 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했다. 개인이 각자 추구한 이익 을 보이지 않는 손이 결국 모두의 이익으로 바꿔 준다는 뜻 이다.
[출처] 김상규(2013), 『생각 학교 초등 경제 교과서 1: 시장 경제』, 사람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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