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이 가시화된 폭스바겐 산하의 국민 브랜드 스코다와 그들의 첫 전기 suv 엔야크가 주목받습니다.
유럽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상품성과 아이오닉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애니아크에 대해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국내 진출 가능성을 알린 스코다는 체코 출신의 브랜드로 무려 1895년부터 이어온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자동차 회사입니다.
기아처럼 자전거 제조사로 출발해 오토바이와 버스는 물론 전시엔 전차부터 거대 함 포까지 생산했죠.
지금은 폭스바겐 그룹에 포함돼 폭스바겐과 구동계 부품 및 플랫폼까지 공유하는 형제 브랜드가 됐습니다.
기본기에 집중한 국민 브랜드로 인기몰이 중인 이 스코다의 장점은 바로 가격으로 다름 아닌 현대차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스코다의 국내 진출이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스코어다의 독특한 엠블럼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인장에서 시작된 형태로 지금은 화살의 날개가 달린 형태까지 진화했습니다.
스코다는 이 형태를 두고 진보의 날개를 단 정교함의 화살이라 소개하죠.
아무튼 오늘 소개할 신차 엔야크는 순수 전기 자동차로 폭스바겐의 애니비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폭스바겐 아이디 4와 아우디 q4 이트론 등 두루두루 쓰이고 있죠 폭이 긴 그릴은 130개의 led가 투입된 크리스탈 페이스 디자인을 가졌으며 기하학적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도 인상적입니다.
독특하게 각진 이 형태는 체코의 유리 가공 장인 정신에서 영감받았다고 하네요.
스코다의 각진 디자인이 뭔가 유리 작품 같기도 하죠.
차체 길이는 4650mm 휠베이스는 2765mm로 투산보다 전반적으로 조금 크지만 전고는 오히려 5cm 낮아 suv와 벤의 중간쯤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앞으로 전진된 에이필러로 후드를 길게 뽑는 것보단 실내 공간감에 집중하는 캐보워드 스타일을 채택했습니다.
아반떼 md부터 벤츠 eqs 등에도 쓰인 방식인데 애니아크 쪽의 완성도가 독보적이네요.
뒤로 갈수록 눈에 띄게 내려가는 루프 라인도 눈에 띄며 페스트백 형태의 쿠페 모델도 있습니다.
측면에 깊게 패인 캐릭터 라인은 폭스바겐 그룹의 강판 가공 기술이 가감없이 드러나며 21인치 휠도 멋진 비율을 만들어줍니다.
애니아크의 뒤통수는 무리 없이 깔끔한 느낌이며 v자를 눕힌 듯한 램프도 나쁘지 않네요.
중앙에 엠블럼이 아닌 스코다 레터링이 박혔는데 제네시스의 뒷모습도 생각납니다.
이제 실내입니다. 이번 엔야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죠 꼬약색 가죽을 선택할 수 있는 이 실내는 전기차 특유의 내 집 같은 느낌을 내주며 한 유명 리뷰어는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통틀어 최고의 디자인이다라고 극찬까지 했습니다.
meb 플랫폼 모델 중 가장 큰 13인치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물리 버튼이 최소화돼 센터페시아가 심플합니다.
기어노브도 아주 작고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죠.
운전자용 디지털 클러스터는 아담한데 대신 폭스바겐의 3d 증강현실 hud가 탑재됐습니다.
과연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3인용 뒷좌석 공간도 역시 넉넉하며 전기차만의 평평한 바닥도 보입니다.
트렁크 용량은 585리터로 넉넉하며 뒷좌석 폴딩 시 1710리터까지 확장됩니다.
에아크는 재원도 괜찮습니다. lg가 만든 82kw시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듀얼 모터 버전은 최대 3002마력을 발휘할 수 있고 유럽 기준 최대 501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한국 기준으로 40km대는 기대할 수 있으며 125kw 급속 충전 시 40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공차 중량은 2.2톤이죠.
가장 중요한 차량가는 독일 기준 대략 4천50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아이오닉 5가 5천만 원 중반에서 시작하는 동네이니 무려 1천만 원 가까이 저렴한 시작가입니다.
현대와 비빌 생각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스코다 입장에서 아이오닉 5이와 경쟁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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