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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식67

해양백과사전 자산어보에 대하여 흑상도는 예로부터 다양한 물고기들이 넘쳐나 정약전은 유배 생활 중 매일 바닷가에 나가 파도에 떠밀려온 조개와 어부들이 잡아온 물고기의 무늬를 살피고 기록했다고 합니다 고등어나 꽁치 갈치 같은 물고기는 물론 갯지렁이나 해삼 말미잘 고래에 이르기까지 약 220여 종의 해양 생물의 생김새와 습성 그리고 특징을 기록했는데요. 자산어보가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최초의 책은 아니었습니다. 어료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425년 하연이 편찬한 경상도 지리지 토산부였고 이후에도 다양한 해양 생물을 다룬 책은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자산 오보만큼 다양한 해양 생물을 상세히 기술하지도 않았죠. 자산어보는 해양 생물에 대한 형태와 생태는 물론 특징과 쓰임새 그리고 맛까지 아주 자세하게 기록돼 있는 백과사전이라고 볼.. 2022. 3. 16.
희대의 악녀 중국역사의 서태후 오늘은 중국 시대 양녀이자 철권 통치자인 서태우의 인생과 온갖 악행들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중국의 마지막 왕조인 청나라 말기 한풍 세 번째 황후로서 독자적인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10대 황제 치제의 생모이자 11대 황제 강서제의 이모이기도 한 서태훈은 47년간 정치의 실권을 장악했죠. 서태울 성훈 여평나락 씨이며 이름은 나나였습니다. 공식 명칭은 효면 황후라 칭해졌죠. 서태후는 1835년 북경에서 말단 관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부친이 여러 지방의 관리로 근무하고 있었기에 서태호도 어린 시절 관직 사회의 생리를 터득하며 자라났죠 다만 당시 남녀유별 사상 때문에 만주어를 배우지는 못하는 대신 학식 있는 관리의 딸로서 한문은 읽고 쓸 수 있을 정도의 가르침을 받았죠. 또한 자수나 악기와 같이 여성에게 필.. 2022. 2. 12.
소말리아가 못사는 이유 망한 나라 하면 어떤 나라가 생각나시나요. 아마 국제 정세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일단 소말리아라고 대답할 겁니다.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뭐 해적 이런 거니까 의심의 여지 없이 망한 거죠. 왜 뜨끔하지 사실 아프리카에 있는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도 내전이나 독재 같은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소말리아는 그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으로 막장이고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종합 선물세트로 갖고 있어요. 보통 아프리카에 있는 모든 문제들은 국경선에서부터 출발한다고들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민족 다른 언어 다른 종교끼리 한 나라에 묶어버리고 서구 열강들이 마음대로 줄 그어서 그렇다고요 그렇다면 소말리아도 같은 테크를 타고 망하게 된 걸까요. 일단 아프리카라는 대륙 자체를 한번 봅시다 유라시아 대륙 다음.. 2022. 2. 7.
아편전쟁에 대해서 알아보기 1839년부터 1949년 지금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기까지 중국은 약 100년 동안 서양과 일본 제국주의에 침탈당하는 치욕을 겪게 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으로부터 약 240년 전으로 가보겠습니다. 1780년 당시 청나라인 중국은 차가 굉장히 잘 팔렸습니다. 그때만 해도 영국에서는 상류층들이 차를 즐겨 먹는 것이 유행이었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차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도자기까지 같이 수입하였는데요. 갑자기 웬 도자기냐 중국은 이때 도자기 만드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도자기가 영어로 차이나인데 지금의 차이나가 이때 생겼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죠. 그렇게 중국에서 차를 수입하는 대가로 영국은 은과 시계 같은 아주 고급진 물품들을 중국에 팔고 있었습니다. 당시..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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