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상식67 임꺽정 이야기 흔히들 홍길동 장길산 임꺽정을 조선의 3대 도적이라고 부르죠. . 이 중 가장 도덕의 이미지에 맞는 얼굴 하면 다들 우락부락한 임꺽정을 떠올리시죠 임꺽정은 대체 어떤 도적이었을까요. 임꺽정과는 또 어떤 전설이 내려오고 있을까요. 임꺽정에 대한 실록의 첫 기록은 명종 재위 14년째이던 1559년에 등장합니다. 그러니까 임꺽정의 활동기는 조선의 13대 왕이었던 명종 재위 기간이었다고 보시면 되는데 명종 치세대가 조선이 건국되고 거의 200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조선의 정치 제도가 고인물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방 곳곳에는 탐관 우리들의 폭리에 백성들이 수탈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명종 재위 탐관오리들의 무한정 세금 탈취는 조선 역사 통틀어 세도 정책이 다음으로 두 번째로 심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명종 자.. 2022. 1. 29. 고구려 역사 건국부터 멸망까지 고구려의 건국 시조는 주몽이죠. 저 북방이 부여해서 주몽이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부여를 탈출해 지금의 중국 요령성 환인현인 졸본 지역까지 내려옵니다. 주몽은 졸본 지역의 토착 세력인 연타발의 딸 소선호와 정략 결혼을 하면서 주몽이 이끄는 부여 유의민 세력 졸본의 토착 세력 그리고 오는 도중 합류시킨 제사 무골 무고 등이 이끄는 모든 곡 세력이 연합합니다. 이 연합이 고구려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연합해서 만든 나라는 고구려가 아닙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들이 연합해서 새롭게 탄생시킨 건 고구려가 아니라 계로부입니다. 고구려는 주몽이 새로 지은 국명이 아니고 주몽이 부여를 탈출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쪽 동네를 지칭하는 지명이었죠. 당시 고구려로 불리던 지역에는 수많은 부족들이 분포하고.. 2022. 1. 29. 중국 아편전쟁 이야기 1839년부터 1949년 지금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기까지 중국은 약 100년 동안 서양과 일본 제국주의에 침탈당하는 치욕을 겪게 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으로부터 약 240년 전으로 가보겠습니다. 1780년 당시 청나라인 중국은 차가 굉장히 잘 팔렸습니다. 그때만 해도 영국에서는 상류층들이 차를 즐겨 먹는 것이 유행이었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차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도자기까지 같이 수입하였는데요. 갑자기 웬 도자기냐 중국은 이때 도자기 만드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도자기가 영어로 차이나인데 지금의 차이나가 이때 생겼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죠. 그렇게 중국에서 차를 수입하는 대가로 영국은 은과 시계 같은 아주 고급진 물품들을 중국에 팔고 있었습니다. 당.. 2022. 1. 27. 고려왕족들의 비참한 최후 피인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은데 조선 건국 후 고려 왕족들은 어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까요? 고려의 34대 왕이자 마지막 왕은 공양왕이었습니다. 공양왕은 정권을 장악한 이성계가 세운 꼭두각시 왕으로 정몽주와 함께 이성계 정도전 일파의 반격을 준비했으나 공양왕을 보호해주던 정몽주가 철퇴를 맞아 죽으면서 공양왕을 지켜줄 보호자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공양왕은 그럼에도 끝까지 고려 왕실을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려을 합니다. 공양왕은 이성계와 동맹 관계를 체결하겠다는 교서를 작성합니다. 왕과 신하 사이에 동맹이란 말이 논리저으로 맞지 않습니다만, 공양왕은 이성계에게 윤리적 프레임을 씌워 감히 왕을 폐위시키지 못하도록 말 같지도 않은 조서를 만들어낸 겁니다.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하려고 무리들은 당시 왕실의 .. 2022. 1. 2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