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89 역사 속의 나눔 문화 역사 속의 나눔 문화 나눔은 오랜 역사 동안 계속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는 자선이란 시민들끼리 서로 선물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나와 있다. 해외 원정을 마치고 물자가 풍부해졌을 때 호의로 물건을 나누었고, 받은 것에 대해 자기 처지에 맞게 보답하는 일이 동등한 시민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이것이 자선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자선의 의미와는 많이 다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로마 귀족들이 필수적으로 지녀야 할 덕목으로 사용된 개념이었고, 덕분에 이는 오늘날 서구에서 당연히 실천해야 할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대다수의 종교 또한 ‘나눔의 미덕’을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에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다루는 것이 믿음, 소망, 사.. 2021. 7. 20. 마리안느 수녀(소록도에서 봉사한 외국인 수녀님 이야기) 마리안느 수녀(소록도에서 봉사한 외국인 수녀님 이야기) 돌아온 천사 할매 “이 편지를 보는 당신에게 하늘만큼 감사합니다.” “같이 지내면서 우리의 부족으로 마음 아프게 해 드렸던 일에 대해 용서를 빕니다.” 11년 전 이렇게 쓰인 단 한 장의 편지만을 남긴 채 홀연히 떠난 그녀, 마리안느 수녀. 소록도의 엄마, 천사 수녀, 천사 할매. 환자들이 마리안느 수녀를 부르는 이름은 다양합니다. 그녀가 한국에 처음 온 건 1962년, 그녀의 나이 스물일곱 살 때였습니다. 한센인들에 대한 편견으로 의료진조차 접근하길 꺼려 했던 그때, 그녀는 친구 마가렛 수녀를 따라 아무 런 연고도 없는 소록도를 찾아왔습니다. “병원 직원들도 마스크와 장갑 방역복을 착용했는데 수녀님들은 흰 가운만 걸치고 환자들을 헌신적 으로 돌보셨.. 2021. 7. 20. 이태석 신부님에 대하여 이태석 신부님에 대하여 1987년 인제 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한 뒤 장래가 보장된 의사의 길을 버리고 사제가 되기로 결심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1991년 살레시오회에 입회했다. 1992년 광주 가톨릭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2001년 사제 서품을 받자자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로 파견 가기를 자청했다. 그곳에서 교육과 의료 봉사에 헌신하여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렸다. 톤즈에 병실 열두 개짜리 병원을 짓고 하루에 200~300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한센병을 비롯한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보살폈으며, 학교와 기숙사를 세워 가난한 어린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05년 그의 헌신적인 공로가 인정되어 제7회 인제 인성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는 미처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해 201.. 2021. 7. 20. 공병우 선생님과 세벌식 타자기 공병우 선생님과 세벌식 타자기 ▶공병우 선생님의 자주 정신 공병우는 우리나라 최초의 안과 의사이다. 그에 대한 일화는 그의 자서전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에 잘 나타나 있 다. 그의 자서전 제목대로 그는 주변 사람과는 다른 독특한 삶의 방식을 갖고 살았다. “시간은 생명이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생활 방식을 실천했다. 한글 타자기도 이런 자신의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창씨개명을 요구받자, 자신은 죽었다고 선언했다는 일화가 있다. 또 한글을 사랑하여 한글 문화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이런 모습은 자신이 자주적인 주체임을 의미하는 동시에 나라의 자주를 위해 살아왔음을 보여 준다. ▶세벌식 타자기의 과학 공병우는 안과 의사로 성공하였음에도 한글 과학.. 2021. 7. 20.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23 다음 반응형